낙동강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귀이빨대칭이’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규탄한다!


4대강사업 낙동강 20공구 공사현장(합천보 공사현장 바로 위)에서 멸종위기1급 야생동식물인 귀이빨대칭이가 발견됐다. 


지 난 19일 영남자연생태보존회 • 대구환경운동연합 합동조사팀은 4대강 현장 정기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중에 멸종위기종인 귀이빨대칭이를 발견했다. 귀이빨대칭이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1급으로 분류돼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으로 4대강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에는 빠져 있다.



석 패과의 귀이빨대칭이는 진흙이 많고 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한다. 이번에 귀이빨대칭이가 발견된 곳은 4대강사업에 따른 낙동강의 과도한 준설로 낙동강의 본류의 수위가 많이 낮아졌고, 그에 따라 낙동강 제방 바로 아래 뻘층에 서식하던 귀이빨대칭이의 서식처가 물 위로 드러나면서 나타난 것이다. 제방 어께까지 물이 차 있던 낙동강의 물이 빠지면서 뻘층의 일부가 말라 이미 폐사한 폐각들도 다수 발견되었다.

 

귀 이빨대칭이의 발견으로 4대강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얼마나 졸속으로 부실하게 진행되었음이 또 한번 증명되었다. 조사팀의 30여분간의 현장조사에서도 발견되는 귀이빨대칭의 존재자체가 누락이 되었다는 것은 이 지역의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멸 종위기1급인 귀이빨대칭이가 발견된 곳에서 불과 수백미터 앞에서는 수십대 굴착기와 덤프트럭들이 오가면서 공사를 진행중이었고, 언제라도 이들 서식처가 훼손될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러므로 지금 즉시 사업을 중단하고 보존대책을 세울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장 입구 제방에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나열하고 보호하자는 대형입간판이 커다랗게 설치되어 있다. 멸종위기 1급 야생동식물을 채집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의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에 대해 현장에 함께한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 회장(생태학 박사)은 “한편에선 보존한다면서 입간판까지 세워놓고, 한편에선 저 귀한 생명들을 궤멸시키고 있으니 도대체 말이 되느냐? 이 사업은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영남자연생태보존회 • 대구환경운동연합 합동조사팀은 19일 4대강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와 환경부에 아래와 같이 주장한다.


• 귀이빨대칭이의 발견으로 4대강사업의 부실한 환경영향평가가 다시 한번 증명이 되었다. 따라서 국토부와 환경부는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사과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전면 재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 지금 즉시 이 일대의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이 일대 광범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해서 귀이빨대칭이의 서식 실태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라.

 

• 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1급 보호종인 귀이빨대칭이의 보존 대책을 명확히 수립하라.


  

※ 귀이빨대칭이 관련 문의 -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053-426-3557, 010-2802-0776

류승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 회장) 010-3912-0311


영남자연생태보존회 • 대구환경운동연합 4대강 합동조사팀 일동


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낙동강에서 3명의 노동자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한 지난 주말, 퍼뜩 스쳐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난주 낙동강 현장답사차 갔던 달성군 현풍면의 박석진교였습니다.

4대강 공사장 어디 하나 위험하지 않은 곳이 없단 것이 올해만 해도 1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단 사실로도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2009년 10월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이래로 벌써 19명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4대강 사업은 강도 죽이고, 사람도 죽이고, 강 안의 수많은 생명들도 죽이는 망국의 사업입니다.



지난주 들러본 현풍의 박석진교 또한 어떻게 이렇게 무지막지한 공사를 이렇게나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은 편도 2차로의 좁은 교량으로 지지대도 가늘어서 평소에도 지나다보면 참 위태로운 다리란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 이 다리를 4대강 준설을 한답시고 이렇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작은 지진이라도 발생한다면, 혹 폭우라도 오면, 혹 갑자기 많은 차량들이 다리에 정체라도 되면, 이런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한 우려를 지울 수 없는 장면인 것입니다.

이렇게 무리한 공사를 감행하고 있으니 노동자들의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삽질을 중단하고, 이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만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에 수많은 교량들이 있습니다. 이 수많은 교량들을 4대강사업을 한답시고 모두 건드리고 있는 것인데, 실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벌이고 있는 4대강사업이 기필코 중단되어야만 한 이유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4대강사업은 지금이라도 반드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지난 3월 28일 대구 낙동강 화원유원지 강변주차장에 봉헌된 생명평화미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날의 미사는 단 1%의 공정이 남았더라도 4대강사업은 반대해야 하고, 이젠 4대강사업 저지를 넘어 4대강 되찾기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결의의 현장이었습니다. 그 현장 소식을 전해봅니다. - 필자 주


낙동강 생명평화미사 봉헌 현장


3월 28일 오후 2시 대구 낙동강변 화원유원지에서는 참으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2011년 첫 전국집중 생명평화미사의 봉헌이 바로 그것입니다.
'4대강 저지'에서 이제 '4대강 되찾기'란 이름을 걸고, 2011년 천주교연대 차원의 첫 전국집중미사가 4대강사업의 핵심구간인 낙동강, 그중에서도 이 사업에 대한 찬성률이 가장 높다는 대구에서 '전국집중 낙동강 생명평화미사'가 60명이 넘는 사제와 5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봉헌된 것입니다.

사실 지난 한해 4대강사업 저지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종교계의 활발한 움직임 덕분이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뭇생명들을 살상하고 있는 이 무지한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와 성찰을 요하는 종교인들의 목소리는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 '4대강 되찾기 낙동강 생명평화미사'가, 60여명의 사제 그리고 신자와 시민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허연구 모세 신부의 주례로 낙동강 화원유원지 강변주차장에서 봉헌됐다.


그중에서도 '4대강사업 저지 천주교연대' 소속 사제들이 조직적으로 보여준 이 반생명적 사업에 대한 분명한 입장표명은 이땅에 생명평화를 갈구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울림과 위안을 주었고, 그 결과 4대강사업에 대한 전국민적인 반대의 기운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70%가 넘는 국민들이 이 사업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토건정권은 그런 국민들의 뜻을 오직 모로쇠로 일관하며 더욱 속도전을 외칠 뿐이었습니다.



▲ 제의나 기도회 같은 것이 열리면, 함께 애도하는 의미로 하던 일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인간된 도리이거늘, 대구대교구 주관 전국집중 미사가 봉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 토건정권의 삽질은 그대로 강행되고 있었다. '양식 없는' 정부의 무지한 '속도전'의 일단을 증언하고 있는 참으로 기막힌 현장이다


그는 "국민들이 원치 않으면 대운하사업 안 하겠다"고 스스로 선언해놓고도 사실상 대운하사업인 4대강 토목공사를 그대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공사현장의 수많은 위법과 탈법, 사고는 물론이거니와 그곳에서 일하던 인부들마저 14명이나 죽어나는 불상사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4대강사업 저지'를 넘어 '4대강 되찾기'로

그러므로 이날 이 망국의 4대강사업에 대한 사제들의 결의는 대단했습니다. '4대강사업 저지'를 넘어 이젠 '4대강 되찾기'라 선언을 한 것입니다. 탐욕의 토건족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4대강을, 창조주가 선사한 이 대자연을 토건족들에게서 되찾아 원래의 창조질서로 되돌려놓자 한 것입니다.



▲ 미사 강론에서 허연구 모세 신부는 "국민을 섬기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대기업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이명박 토건정권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렇습니다. 미사 강론에서 "지난 한해 이명박을 뽑은 것을 얼마나 후회한지 모른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을 살리느냐 안 살리느냐'다"라고 하신 대구대교구의 원로사제인 허연구 모세 신부의 강론 말씀은 바로 그 생명을 되찾아오자는 외침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낙동강 생명 강탈에 대한 증언은 '습지와새들의친구' 김경철 국장의 '2011년 낙동강 생태보고'에서도 그대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주장했습니다.

"낙동강에 나와보고는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 이 사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이유도 없이 무조건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돈벌레들이 장난질입니다 … 야생동물을 포획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습니다. 그렇다면 이명박은 도대체 몇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아야 합니까" 



▲ '습지와새들의친구' 김경철 국장이 '2011년 낙동강 생태보고'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에서는 삽질이 강행되고 그 앞에서 왜가리 무리들이 쓸쓸히 앉아 쉬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우리들의 이 기막힌 처지를 알고 있느냐"며 우리 인간에게 온몸으로 항변하고 있는 듯했다. 


"생명과 생태에 대한 아주 초보적인 상식도 없이 자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금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어느 현장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길을 막고, 물길을 바꾸는 일을 아무런 제약이나 의심없이 자행하고 있는 그 현실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토건세력들의 무지입니다.


강바닥에는 눈에 보이는 생명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명들이 그들만의 보금자리에서 생존을 영위하는 것인데, 그 생존의 터전을 마구잡이로 후벼파고 덮어버리는 살육행위를 아무런 가책도 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 미사 참여 시민들이 함께 외치고 있다. "흘러라 4대강, 멈춰라 토건삽질'


그러므로 낙동강 생명평화미사는 바로 그 죽어간 수많은 생명들의 넋을 위해 기도하고, 더이상의 생명살상 행위를 막고자, 4대강을 되찾아 오자는 것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사제들과 이 간절한 기도의 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함께 외쳤습니다.

"4대강은 자유롭게, 생명은 평화롭게", "흘러라 4대강, 멈춰라 토건삽질"

그렇습니다. 강은 흐르고 또 흘러야 합니다. 그것만이 진실입니다. 그래서 그 흐르는 강이 흘러 흘러 "이 강이 닿는 곳 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는 기적을 간절히 갈구하는, 그 기도의 장이 이날 낙동강변에서 열린 것입니다.

4대강사업에 대한 사제들의 입장과 건의

그래서 제11차 대구생명평화미사이자, 4대강 되찾기 첫 전국미사인 이날, '4대강 되찾기를 위한 천주교 연대와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4대강 토건정권을 향해 다음과 같이 '명령'했습니다.

첫째, 정부는 지금이라도 4대강 개발을 일단 중지하고, 생태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라.

둘째, 정부는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과 동의를 가로막는 일체의 선동을 중지하고, 다양한 논의와 검토가 가능하도록 4대강 사업에 관련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라.

셋째, 국회는 현행 친수법을 폐기하고, 하천유역권의 통합적 관리틀 안에서 친수구역의 제한적 이용과 활용을 규율하는 대체법을 제정하라.

생명평화미사는 계속되어야 한다

미사 후 미사 참여 시민들과 사제들은 화원유원지 화원동산까지 4대강 공사현장을 돌아보는 낙동강 순례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이날 미사가 봉헌됨에도 불구하고 이 '양식 없는' 토건정권이 그대로 강행하고 있는 그 삽질의 현장을 사제들과 시민들은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황폐화 되고 있는 낙동강 두물머리 현장. 그 뒤로 강정댐의 참으로 '대단한' 위용이 펼처져 있다.


이곳 화원유원지 일대는 이른바 '친수법'이 노리는 바로 그 핵심적인 땅입니다. 하천 양안 4㎢에 달하는 땅의 막개발권의 부여가 이 평화로운 농촌지역(고령군 다산면)을 어떻게 망쳐놓을지를 생각하면 너무나 아득해집니다. 그래서 화원동산의 전망대에서 그 전경을 바라본 사제들의 입에 탄성이 흘러나오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이겠지요.

그렇습니다. 4대강 저지의 기운들을 모아 이제는 저 토건세력들에게서 신이 내려주신 이 축복의 선물을 되찾아와야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생명평화미사는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생명의 강 4대강을 되찾을 때까지 말입니다. 4대강 되찾기 생명평화미사, 그곳에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


한편, '4대강 되찾기를 위한 천주교연대'는 4월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4대 종단(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성직자들과 함께 생명평화기도회를 가집니다. 또한 5월 16일 광주에서 두번째 전국집중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지난  2월 18일, "천년 전 마애 부처님이 나투하신" 낙동강 32공구 낙단보 건설 현장에서 있었던, 대한불교 조계종의 '생명살림 민생안정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80배 정진' 법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그 현장 소식을 나누어 봅니다.

천년 전 부처님이 다시 오시다

4대강사업 낙동강 32공구 낙단보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마애불. 천년 전인 고려 초 낙동강변의 큰 너럭바위에 새겨진 이 ‘마애불 보살좌상’ 앞에서 2월 18일 오후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소속 스님들과 불자들이 1,080배를 올리는 ‘생명살림 민생안정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80배 정진’ 법회를 가졌다.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낙단보 건설현장 좌안에서 지난 10월 이 국보급 마애불(10월 29일 문화재청, 중요문화제(국보급) 가지정)이 훼손된 채 발굴되었고, 마애불 오른쪽 상단에 난 천공 구멍을 두고 조계종에서는 국토부와 시공사를 상대로 고의훼손 여부에 대해서 강하게 책임 추궁한 바 있다.

이날 정진 법회는 조계종 호계원장 법등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부장 영담스님 등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과 인근사찰의 스님과 불자, 마을주민들 500여명이 참석해 오후 1시부터 낙단보 마애 부처님 참배와 삼귀의, 반야심경 낭독, 발원문 낭독, 교육원장 현응스님의 법문에 이은 ‘1080배 정진’, 마지막으로 장적스님의 결의문 낭독과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1080배 정진은 지난 청계광장에서의 불교계 차원의 현 정권에 대한 ‘항의의 행동’에 이은 두번째로, 지난 연말 국회 예산안 날치기 폭거 이후 불편해진 현 정권과의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현 정권이 목을 매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한 항의의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4대강 살리기란 이름의 폭력

정진 불자들은 이날 ‘생명살림 환경보호를 위한 발원문’ 낭독에서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폭력에 의해 뭇 생명의 존엄과 가치가 짓밟히고,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속도에 의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훼손 파괴되어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마저 내팽개쳐지고 있으며,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건설에 의해 배품과 나눔 대신 수많은 민생의 삶이 수장되고,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개발에 의해 환경은 인공과 조작으로 ‘자연’이 상실되고 있는 현장”이라며, 이 참혹한 파괴의 현장에 “나투하신 마애 부처님”을 향하여 깊은 발원을 올렸다.



이어 1080배 정진을 위한 법문에서 교육원장 현응스님도 “오늘 우리가 모신 부처님은 낙동강변의 관수루(觀水樓)와 같은 의미로 수월관음의 현신이다. 강을 굽어보며 중생의 탐욕과 무지를 씻어주기를 서원하고 계신 것이다. 문수스님도 이곳 낙동강변에서 4대강 공사 즉각 중단‧폐기을 외치며 소신공양했다. 4대강 공사가 화쟁위원회의 합리적 중재도 무시하며 강행하는 현실에 불자들 모두 매우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이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4대강 공사에 대해 깊이 우려했다.



현응스님의 법문에 이어 참여자들은 모두 마애 부처님을 향해 서서 일제히 절을 올리기 시작했다. 타종에 맞춘 긴 기도의 의식이 이어졌다.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에 뙤약볕 아래서의 1080배 정진인지라 참여자들은 이내 땀을 비 오듯 흘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총 3시간에 걸친 기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공사를 당장 중단하라

그리고 그 옆으로는 ‘낙단댐’의 참으로 ‘눈물겨운 위용’이 펼쳐져 있다. 불자들은 천년 전의 국보급 문화유산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고, 뒤로는 거대한 댐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 아래 낙동강은 온통 파헤쳐져 있는 이 기막힌 풍경. 이것이 바로 4대강사업의 적나라한 속도전의 일단이다.



그래서 정진에 참여한 종무원의 한 관계자도 “공사를 하면서 마애불을 훼손해 놓고도 자신들의 잘못은 전혀 인정 않고, 공사도 중단하지 않고 그대로 강행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사를 당장 중단할 것과 최근 제기된 제2 마애불의 존재도 확인할 것 그리고 4대강사업 자체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저항이 따를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일 터이다.

그랬다. 이 대규모 항의 법회에도 불구하고 이날 낙동강은 여전히 ‘공사중’이었다. 굴착기는 강바닥을 열심히 파고 있었고, 덤프트럭은 쉴 새 없이 준설토를 실어 나르고 있었다. “천년 전 마애 부처님이 나투한” 이 현장에서 이 같은 종단 차원의 법회가 진행될 때는 잠시 공사를 중단하는 시늉이라도 할 만한데도 말이다. 4대강사업에 목을 맨 이 정권에 그런 양식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인가?



낙동강에 다시 오신 마애 부처님은 이 기막힌 광경을 굽어보고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부처님 저 어리석고 탐욕에 가득 찬 인간들을 어찌 해야 하나이까?” 인근 낙정리에서 오셨다는 할머니는 그렇게 부처님께 저 무지의 인간들 대신 용서를 구하고 계신 듯했다.



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밤도 없는 낙단보 공사현장

지난 2월 8일 저녁에 들른 낙단보 공사현장의 모습입니다. 한밤임에도 불구하고 불을 밝히고 낙단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이 한밤중에 공사를 벌이고 있는 '4대강 토건정부'의 속도전은 참으로 경악스러울 따름입니다. 한겨울 혹한의 추위도, 밤도 없이 오로지 속도전만이 존재하는 4대강 현장의 현주소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토목공사에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정이란 것이 있을 것인데, 이런 속도전은 후에 큰 화를 불러올 것이 우려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어떤 곳이던가요? 바로 미륵부처님이 나타나신 곳입니다. 4대강 토목공사 덕분에 그 오욕의 이름인 '낙단보 마애불'로 명명되고 있기도 한, 그 미륵부처님이 나투하신 바로 그곳입니다.


미륵부처님이 굽어보고 있는 이곳에 저 탐욕의 콘크리트덩이인 낙단댐이 들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손오공이 놀아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고 하는데, 이명박 정권과 이땅의 토건족들은 무얼 믿고 이 땅을 삽질의 미친 광풍 속으로 계속해서 밀어넣고 있는 것인가요?

▲ 낙단보 공사현장 내에서 발견된 마애불 부처님. 고려시대 마애불이라고 한다. 오른쪽 위쪽에 난 구멍을 두고 환경사회단체 쪽에선 시공사가 발파해서 훼손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 부근에 제2의 마애불이 있다는 제보도 나오고 있다.

조계종 종정, 18일 낙단보 찾아 1080배 정진

그 래서 일 것입니다. 18일 바로 이곳, 미륵부처님이 나투한 바로 이곳에 한국불교의 큰 어른이신 조계종의 종정 법전스님이 직접 내려오셔서 마애 부처님을 친견하고, 이곳에서 1080배 정진을 한다고 합니다. 낙단댐 바로 코 앞에서 뜨거운 불심의 장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뜨거운 불심의 기운으로 저 탐욕의 낙단댐과 4대강 망령을 날려버리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 뜨거운 역사의 현장에 많은 이들이 함께해야 할 이유입니다.


낙단댐 건설현장, 부처님도 격노한다

대한불교 조계종에서는 이날 정월 대보름 맞이 방생법회를 대보름 다음날인 18일(금) 실시키로 했으며,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과 법전스님이 낙동강 낙단보 마애불 앞에서 “생명살림 환경보호 및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80배 정진”을 펼친다는 것입니다.

시 간은 오후1시부터 4시까지라고 합니다. 이번 1080배 정진은 지난 1월 10일 청계광장에서의 그것에 이은 두번째 불심의 장입니다. 이땅의 수많은 불자들과 낙동강을 사랑하고,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이들이 이 자리에 함께해야 할 이유입니다.

부디 계절도, 밤도 없이 오로지 속도전만이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을 죽이고 있는 4대강 토목사업에 부처님의 격노의 철퇴가 내려치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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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 낙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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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영주댐 건설현장 앞의 성난 농민들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 평은면, 이산면 일대에 들어서는 영주댐. 국민의 정부시절 송리원댐으로 추진되다가 주민들의 게센 반발로 백지화되기도 한 이 지역에 4대강사업으로 다시 댐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영주댐이 들어서는 이곳은 낙동강에 맑은 물과 모래를 공급하고 있는 내성천의 상류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이곳에 이명박 정부가 다시 댐을 건설하려는 것은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 들어서는 8개 대형 댐을 위한 하천 유지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실상 운하가 될 낙동강에 더이상의 모래 유입을 막기 위함이고, 식수원으로서의 기능을 잃게 될 식수원 낙동강을 대신할 목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것입니다. 



설 연휴가 막 끝이 난 8일 오전 이곳에서 주민들의 대규모 항의 집회가 있다고 해서 그 현장엘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영주댐이 들어섬으로써 수몰되는 영주시 평은면, 이산면 주민들이 댐건설 현장 입구에서 분노의 집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집회에 나오신 주민들은 대부분 나이 든 어르신들로서, 주민들은 수몰로 인해 고향산천을 잃는 것도 서러운데, 보상가로 주민들을 이간질까지 시키고 있다며 주무부처인 수자원공사와 국토부를 목이 쉬도록 성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회 현장에 영주댐 건설단장이 주민들의 의혹에 해명한답시고 나와서, 의혹을 제기하는 주민에게 "일개 주민이~~" 운운했다가 농민들의 게센 분노에 쫓겨가기도 했는데요, 그 단장의 말을 듣고 있자니 이 정부가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조상대대로 살던 정든 고향땅에서 쫓겨나 어렵게 정착을 해야 하는 주민들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이간질 의혹을 제기하는 주민들께 머리를 조아리고 사죄를 해도 시원찮거늘 영주댐 건설단장은 주민들의 불만에 머리를 꼿꼿이 쳐들고 오히려 역정을 내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상식 밖의 인간들이 단장으로, 대통령으로 앉아있는 이 나라의 현실의 단면을 본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나이 든 어르신들이 저들과 싸우도록 내버려둬야 할까요? 참으로 답답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몰지 농민들의 주장

영주댐 현장 바리케이트 앞에 수자원공사와 대치하고 선 농민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4대강에 포함된 영주댐 수몰지 주민으로서 공권력이란 법적인 명분하에 촌에서 한평생 농사만 짓고 있는 선량하고 순박한 농민들의 사유재산을 유린하고 수몰민들의 생존권을 무차별 파괴시키고, 수천년 동안 내려온 우리 고향산천을 수장시키는, 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에 우리 수몰민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수몰민 개인 사유재산을 유린하는 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에게 보상계획 원천무효를 강력히 주장한다.

하나, 수몰민 생존권을 파괴하고, 고향산천 수장시키는 수자원공사에 대하여 생존권 사수를 위해 죽을 각오로 투쟁한다.

하나, 편파적이고 현실성 없는 보상가를 고발하며, 온 힘을 다해 수몰민의 권리와 재산을 위해 끝까지 싸운다.



이 모든 일들의 원인이 바로 4대강사업입니다. 4대강사업으로 나이 든 농민들이 평생을 살아온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보상 몇푼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 어른들이 지금 어디 가서 이런 공동체를 이룬단 말인가요?

부디 어르신들이 고향산천을 떠나지 않고 조상대대로 수천년 살아온 이 고향땅에 그대로 살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러므로 4대강 죽이기도 모자라, 농민들을 고향땅에서 내몰고 있는 이 죽임의 4대강사업은 당장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말입니다.



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낙동강지키기 대구경북 대책위원회는 6월 1일 오후 2시, 228공원에서 문수스님을 추모하며,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반생명적인 4대강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계종에 속한 선방수좌인 문수스님은 5월 31일 오후 2시 30분께 군위 위천둑방에서 소신공양을 했다. 

 

스님이 남긴 유서에는 위와 같이 적혀있었다.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 폐기하라.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 

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 4개종단, 4대강반대 공동기도회
대구/최슬기 기자 skchoi@kyunghyang.com
“강물아, 미안하다. 지켜주지 몬해서. 요번에는 단디 지키주께.”

대구지역 4개 종단 종교인들이 29일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대구 달성군 현풍면 자모리 다람재에서 신도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생명의 강 살리기 생명 평화 기도회’를 갖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11시30분, 대구 달성군 현풍면 자모리 다람재. 현풍 시가지에서 도동서원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고개다. 달성보 건설 공사장에서 4~5㎞쯤 하류 지점으로, 낙동강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사제복을 입은 종교인 등이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낙동강을 향해 ‘말을 건네고’ 있었다.

이날 불교·개신교·원불교·천주교 등 대구지역 4개 종단 종교인과 신도 등 100여명이 모여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공동기도회를 열었다.

지역 각 종단 지도자들로 이뤄진 대구종교인평화회의가 마련한 ‘생명의 강 살리기 생명 평화 기도회’였다.

대구에서는 지난 4월10일 천주교를 시작으로 기독교 등 각 종단별로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기도회는 있었지만 4개 종단이 함께 공동기도회를 갖기는 처음이다.

“대구지역 모든 종교계도 4대강사업이 뭇생명을 죽이는 사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 종교인은 배경을 설명했다.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지만/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기도회는 준설작업으로 흙탕물이 된 낙동강을 내려다 보며 초청가수인 손정호씨가 김민기의 노래 ‘작은 연못’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사무국장인 서기태 교무의 타종과 묵상, 4개 종단 대표들의 인사, 함께 부르는 노래, 종단별 기도,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 박정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부처님 말씀에 ‘낙동강은 흘러야 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6개월, 1년 뒤면 이 사업을 밀어부치고 있는 사람들도 뭇생명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것입니다. 같은 생명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사회국장인 범산 스님은 “지금은 첫 걸음이지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좋은 모습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원불교 서기태 교무는 “참회하는 입장에서 종교인들이 이 곳에 모였다”며 4대강사업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리고 “생명을 죽이고 무엇을 얻겠나이까. 죽음의 굿판을 집어치우고 생명의 발걸음을 이어가도록 하겠나이다”라며 기도했다.

현순호 목사(만남의 교회) 등 개신교 목사 5명은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는 끔찍한 일을 중지시켜주옵소서”라며 기도했다.

‘작은 새 돌아와 깃든 둥지처럼 어린 물고기 숨쉬는 강처럼/세상 모든 생명 그렇게 평화로우면 좋겠네…’
가수 손정호씨가 ‘그냥 그대로 흘렀으면 좋겠네’를 부르자 참가자들은 ‘창조질서 보존하기 생명의 강 사랑하기’, ‘강은 우리의 생명’ 등이 적힌 피켓과 종이를 흔들며 박자를 맞췄다.

이날 결의문에서 4개 종단은 “자연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은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파괴이며 착취”라며 “이를 막는 것이 우리 종교인들의 의무이자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자연생태계 질서의 보전과 만물이 서로 깊은 연관을 가진다는 생명공존 사상을 회복할 것 ▲국가재정법, 환경영향평가법, 문화재보호법 위반을 시인하고 4대강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 ▲죽음의 강 4대강사업을 자연숲 보존, 관거 오수 분리사업 등 지속가능하며 자연친화적인 강 살리기사업으로 전환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결의는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종교와 신앙 차원의 결단이기에 4대강 개발이 멈출 때까지 끝없이 어이질 것이고, 우리 종교인들은 온 몸과 뜻을 바쳐 반드시 뭇생명들을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도회가 끝날 무렵 한 참가자는 조선 초기의 명유 김굉필의 한시 ‘노방송(路傍松)’이 새겨진 다람재의 시비를 보며 “흙탕물이 된 낙동강을 보느라 소나무도 정말 ‘괴로이도’ 서있겠구나”라고 중얼거렸다.]

비석에는 ‘한 그루 늙은 소나무 길 가에 서 있어/괴로이도 오가는 길손 맞고 보내네…’란 시가 적혀 있었다.

이날 공동기도회는 당초 달성보 건설현장 500여 아래 강바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공사현장이라서 안된다’고 해 장소가 옮겨져 열렸다.

참가자들은 1시간 가량 기도회를 마친 뒤 달성보 인근을 답사하기로 했으나 시공사측이 ‘종교인들만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하자 “모두 함께 갈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며 취소했다. 대신 돌아가는 길에 종단별로 낙동강 구간 구간을 돌아봤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 박정우 사무총장은 “달성보 인근에서 기도회가 열릴 때 마다 인부들이 중장비 굉음을 내고 소리를 지르는 등 방해한다고 해 마찰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며 “4대강사업을 막기 위해 종교인들이 계속해서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삼덕성당에서는 31일 오후 7시 제3차 대구생명평화미사(죽어가는 낙동강과 뭇생명들을 위한 생명평화미사)와 ‘박창근&박창근 콘서트, 낙동강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다음 달 1일 오후 4시30분에는 ‘4대강 토목사업을 반대하는 영남대 교수·학생들’이 인문관 301호에서 ‘강은 살아있다’의 저자인 최병성 목사를 초청, ‘4대강사업, 막을 수 있다’란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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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경향신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301944191&code=95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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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성로에 나타난 4대강 삽질 아웃 '게릴라 퍼포먼스단'. 하나 둘 셋 뛰어! 함께 점프하는 '게릴라 퍼포먼스단'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대구 도심에는 독특한 게릴라 퍼포먼스단이 떴다. 이름하여 '
4대강 삽질 OUT 게릴라 퍼포먼스단. 이들은 21세기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대의 생태적 재앙이라 불리는 '4대강 사업', 이 미친 삽질을 막아보고자 이 지구별에 온 '독수리5형제'인 듯 대구 도심을 종횡무진 질주했다. 

이들 다섯 게릴라들은 "지구를 죽이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하시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삽질 OUT'을 신나게 외치면서 대구 도심을 누비고 다니며 즉석해서 게릴라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의 메인무대를 장악하기도 하고, 지하철 역사를 걸어다니기도 하고 혹은 중심 가로의 횡단보도를 장악하기도 하면서 '삽질 OUT' 퍼포먼스를 벌였다. 

▲ 일명 횡단보도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는 '게릴라 퍼포먼스단'. 

평소 젊은이들이 많이 이동하는 동성로 구석구석에 나타난 이들의 재기발랄한 모습에 동성로를 찾은 많은 시민들도 "4대강 삽질 중단"이란 구호로 화답해 주었다. 

22일 지구별을 구하기 위해서 홀연히 한반도 이남 대구 도심에 나타난 이들의 바람은 단 하나였다.
"지구를 죽이는 4대강 사업, 당장 중단하라"  


부디 이들이 바람과 같이 이 땅의 젖줄인 '4대강'을 절단내고 있는 이 미친 '삽질'이 중단될 수 있기를 함께 희망해본다. 

아래는 동성로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그들의 멋진 모습들이다. 
"4대강 삽질엔 'OUT'을!!!!"
"이들 게릴라 퍼포먼스단에겐 뜨거운 박수를!!!!!" 









▲ 대구 지하철 역사에 나타난 4대강 삽질 아웃 '게릴라 퍼포먼스단'. 





출처: 앞산꼭지 [http://apsan.tistory.com/397]
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아래 사진도 마찬가지로 2009년 7월 16일과 2010년 3월 16일날 찍은것 입니다. 단순하게 계절의 차이 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으로 인해서 주변의 생태계가 많이 파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산 아랫부분 재방까지 수면을 높힌다고 합니다. 준설된 흙으로 섬의 높이도 수면보다 높게 매울것 같습니다.
Posted by 대구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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